'쓴소리' JK 김동욱, 울산방송서 전격하차. "납득이 가지 않는다"
조국-추미애 비판할 때마다 친문 지지자들 비난 쇄도
JK김동욱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9년여간 진행해온 UBC ‘열린예술무대 뒤란’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았다. 납득은 잘 가지 않는다.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인사 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급작스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27일에는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납득은 잘가지 않지만 9년남짓 엠씨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라며 "나름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몇 안되는 지방음악방송중에 전국구를 이뤄낸 유일한 라이브음악방송이었다는 거 잊지 말아주시고, 유일하게 야외무대와 실내무대를 갖고 있던 프로그램이었고, 9년 넘게 스캔들 하나 없이 진행해온 유일한 엠씨였다는 거 잊지 말기로 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고마운사람들. 우리 진욱이형 진영이 그외 모든 스텝들에게 너무 고맙고 당시 울산시장이셨던 김기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울산시민 여러분들이 야외무대에서 편하게 앉을 수 있게 스탠드 깔아주신 거 다들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김기현 전 시장(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지난 2019년 조국 사태때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고 하는가 하면, 작년 9월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Choo하다 Choo해”라고 직격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한 지난 5일에는 "코로나 속에 수감자들을 방치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다른곳으로 전가하고...이것이 진정 사람이 먼저다에 따른 정책인지 묻고 싶다"며 "잘못을 했으면 시인하고 사과하고 정정하고 잘하면 될 것을 핑계대고 둘러대고 떠넘기고...정말 이런 환경을 보고 자라날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UBS울산방송 홈페이지에는 김동욱을 비난하고 퇴출을 촉구하는 친문 지지자들의 비난글이 쇄도해 마비상태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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