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정세균, 대통령 자격 충분히 갖고 있다"
"포퓰리즘으론 해결 안돼", 거듭 이재명 저격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정 총리는) 국민이 굉장히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정 총리 측근 의원들이 지난 25일 출범시킨 '광화문포럼' 멤버다.
그는 정 총리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만약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과 같은 4차 산업 혁명시대, 급변하는 시기에 대한민국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혼란과 갈등을 치유하고 경제번영을 이루기 위해 큰일을 하고자 하겠다고 하는 굳은 의지를 정세균 총리가 갖고 있다"며 대권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정 총리 지지율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선 "많은 국민들 또한 정세균 총리의 이런 점,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최고의 지도자라고 판단하고 계신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며 "그런 역할을 충실하게 하실 분이여서 최근에 언론인이 생각하기에 보름 전만 하더라도 이낙연 대표님과 이재명 지사를 거론하던 언론인 또한 이낙연 대표님, 이재명 지사님, 정세균 총리님, 이 3명을 공정하게 거론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언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고 직격탄을 날린 것과 관련해선 "포퓰리즘으로 대한민국은 해결이 안 된다"며 "그런 의미로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불평등의 나라를 극복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향해야 될 문제인데, 이거를 기본소득이니 기본수당이니 이런 식의 포퓰리즘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이재명 지사님께 간곡하게 얘기하고자 했던 내용이었다"며 거듭 이 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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