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여당, 국민 스러져가는데 내부저격할 때냐"
"文대통령은 무엇이 최종방침인지 분명히 밝혀달라"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잠재적 대권주자들과 기재부가 하루가 멀다 하고 벌이는 난타전은 볼썽사납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절체절명의 위급상황에도 ‘중구난방’에 뭐 하나 분명해진 게 없다. ‘이익공유제’, ‘전국민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세 주자의 기싸움에 국민이 볼모가 되어선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이 문재인 정부의 최종방침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형 뉴딜은 단 한 푼도 건드릴 수 없다는 민주당의 버티기에 맞서 국민의힘은 코로나 백신 예산을 관철해냈다. 문재인 정권의 ‘그린’, ‘뉴딜’, 재생’, '내편’만 살리는 지출항목만 변경해도, 불투명하고 반미래지향적인 예산, 현금 살포성 재정중독 사업만 구조조정해도 수백만의 우리 ‘부모님’, ‘아들 딸’들을 구해낼 수 있다"며 "이런 수십 수백의 살길을 외면하고 어려운 분들 구제할 정책 하나 정리 못 하는 문재인 정권은 무슨 염치로 국민 앞에 나서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운영의 책임을 분담한 분들이 서로의 흠 찾을 여력이 있다면 재정추계라도 서둘러 내달라"며 "낯 뜨거운 대권 신경전에 국민들은 지쳐간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신속한 보상. 국민들에 ‘행정적 백신’을 쥐어달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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