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실제 상황은 달라" vs 국민의힘 "초라하고 안쓰럽다"
김여준,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앞으로 주의하겠다"
김어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있었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었다. 3명이 앉아 있고 2명은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턱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마침 그때 음료 한 잔을 마신 직후"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5명이 모여서 회의를 계속한 게 아니다. 스타벅스에서도 그런 상황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어준의 해명에 대해 "진정성이 없으니 말이 길다”며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장소에 방문한 이상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분명한데도 5명 중 2명은 서 있었던 '잠시의 순간'이라는 해명 아닌 해명은 방송에서 들려주던 무모하기까지 한 그의 '당당함'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고 안쓰럽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청취자인 시민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진 찍어 올린 것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방송 진행자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일으킨 교통방송 '뉴스공장' 제작진과 김어준에게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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