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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영선 출마용 개각. 유례 드문 찔금 개각"

"30% 근접하던 내각 여성비율도 10%대로 낮아져"

정의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3개 부처 개각에 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했던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사임 발표에 때를 맞춰 이뤄진 개각이란 점에서 어디를 보나 박영선 출마용 개각"이라고 힐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 부처의 개각이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춰진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유감"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박영선. 강경화 장관 후임으로 모두 남성이 발탁됐다"며 "30%에 근접했던 내각의 여성 비율이 10%대로 낮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주저앉은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한 달 보름 동안 무려 세 차례, 총 10개 부처의 개각이 단행됐다. 찔끔찔끔 이어진 유례가 드문 정부의 찔금 개각"이라며 "이후에도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장관의 직이 집권당의 선거용 명함으로 잦아지는 것은 국민 눈높이로 볼 때 보기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는 1년 4개월"이라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내각의 용인술에 깊은 사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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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여성장관 비율???

    너네가 정권 잡아서 여성장관 비율 90% 만들어라.
    지금 의원수 5명에 여자 4명이니 80%가 여자네???
    정권 잡아라.
    이름도 여성당으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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