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코스피, 이재용 구속 소식에 2.33% 급락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 동반급락, SK하이닉스는 반등

코스피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소식 등의 악재에 두달 반여만에 최대폭 급락했다.

이날 증권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33%) 떨어진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30일(-2.56%)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0.19%)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1% 안팎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2시 넘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3.41%), 삼성물산(-6.84%), 삼성생명(-4.96%) 등 관련 계열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반면에 반도체 경쟁사인 SK하이닉스(1.96%)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해 대조를 이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7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삼성전자 중심으로 2천2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1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77포인트(2.05%) 급락한 944.67에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법률의 글자는같은데 판결은 왜다른가?

    창원의 어떤노동자가 800원 횡령했다고
    사법부는 해고하라고 결정했는데
    삼성 이부회장은 자신의 사익목적으로 자본시장을 교란한
    수조원의 회계부정지시증거가 있는데도 사법부가
    사법처벌 안한다면 800원 가져갔다고 해고된 노동자의 결과와
    다르지않나? 법의 글자는 같은데 법원판결은 선택적 정의인가?
    그런 판사가 왜 있어야하나?.

  • 1 0
    다스뵈이다 119-주진우 기자

    이재용재판에서 국민들이 착각하는것은
    이재용은 삼성의 회삿돈을 횡령하여 범죄무마 뇌물로쓴
    가해자고
    삼성은 이재용에게 회삿돈을 횡령당한 피해자라는..것이며..
    삼성과 이재용은 별개라는 사실이다.
    범행동기도 확실하고 증거는 100개가 넘는데도
    언론은 마치 테러범에게 잡혀서 테러범에게 동화되는
    스톡홀름신드롬처럼 이재용을 변호하고있다..

  • 1 1
    아주 지랄을 해요

    재용이가 실형 받아서 삼전 주가 내렸다?
    미친... ㅋㅋ
    재용이 구치소에 있던 2017년의
    삼전 주가 대상승은 뭘로 설명할 건데.
    삼전은 재용이 경영판단으로 움직이는 구멍가게 아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