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구차스런 변명 말고 언제 백신 맞게 할지 밝히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국제사회 여론 좋지 않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언제 백신이 우리나라에 도입돼 백신 주사를 맞을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은 미국에서 만들었으니 미국이 먼저 맞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백신을 제조하지 않은 국가인 아랍과 영국 등 유럽 모든 나라들이 백신을 구입해 국민들에 주사를 놓기 시작하는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시했는데 밑에서 제대로 순응하지 못해 백신 확보를 못한 얘기를 하는가 하면, 국민 안전을 위해 다른나라에서 안전이 보장된 후 도입하려 한다는 구차스러운 변명까지 내놓는다”며 "정부는 변명만 하지 말고 백신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시기에 도입해 국민에게 맞게 할 수 있을지 정확히 국민에게 밝혀줄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여론이 좋지 않다”며 "과연 우리가 인권에 대해 실질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인지 국제적으로 의심받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다”며 금지법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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