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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년6개월만에 1,000원대...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바이든 정권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 지속

3일 원/달러 환율이 2년6개월만에 1,000원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여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0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6월 14일(1,083.1원)이후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0.7원 내린 1,100.1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100원선이 무너지며 오후에 1,096.4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당국의 개입성 물량 출현으로 소폭 낙폭을 줄였다.

미국 바이든 정권이 대대적 재정 부양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화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원화 강세는 수출물가 하락 등으로 내수에는 도움이 되나,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게 확실해 수출기업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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