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목동 부부 참극, 文정부의 24번 누더기 대책 산물"
"건설산업연구원, 2022년까지 전세난 계속될 것으로 전망"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목동 부부의 이러한 보도는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먹먹한 심정과 동시에 내 현실과 미래가 투영됐을 것이다. 우리 부부도, 우리 가족의 미래도 매우 부정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닐지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문재인 정부는 집값 폭등, 전세난이라는 받고 싶지 않은 고통까지 안겨주고야 말았다"며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열흘이 되어가지만, 서울 전셋값은 74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국민은 부동산 구입을 위해 빚까지 영끌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2년까지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암담한 전망까지 내놓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라던 정부가 부동산 정치를 하며 편 가르기만 하고 근본적 대책은 내놓지 못하니, 집값 잡기는커녕 국민의 불신을 넘어 가정 파탄까지 이르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사람을 쉽게 쓰니 정치가 날로 어지럽고 나라와 국민이 위태롭다. 대통령은 부동산 책임자 교체, 규제일변도의 정책기조 변화를 지금이라도 실행하기 바란다"며 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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