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부산시장 보선, 무난히 이길 수 있다"
“文정부 4년 업적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선거"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정부의 4년 간 업적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선거가 되리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를 어떤 절차를 거쳐 제대로 된 후보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 요인”이라며 “일반국민의 정서가 무엇보다 야당이 후보를 내는 절차를 어떻게 만드냐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이를 참작해서 룰 설정에 좋은 의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주로 언택트 기업, 호황을 누리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예산을 집중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운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해선 별다른 배려가 없는 것 같다”며 “이 점에 대해 세심하게 심사에 임하면서 우리당이 내거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를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예산이 12월 초에 통과되면 예기치 않은 코로나 사태로 또 한번의 저소득층과 연약한 사회 계층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해야 된다는, 우습지 않게 추경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런 점을 참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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