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미국민, 트럼프 퇴출. 우리도 선택 시간 다가와"
"트럼프,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김정은 상대로 비핵화 쇼만"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정부는 동맹을 돈으로 계산해서 한미연합훈련은 취소되고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 김정은을 상대로 비핵화 쇼만 했을 뿐 북한 비핵화는 더 요원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비핵화, 한미동맹, 한중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김정은에게 끌려다니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무장을 위한 시간만 벌어주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가짜평화 쇼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미국의 대선은 우리 정치에도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독재, 분열, 증오의 정치를 했을 때, 미국 국민들은 민주적 선거로 정권에게 퇴출명령을 내리고 그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았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해낼 수 있다. 독선, 무능, 위선, 불법, 분열의 정권을 끝내고, 통합과 포용의 새로운 민주공화정을 열기 위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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