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닷새만에 호남 찾아 “5.18특별법 제정 큰 의미”
"호남에 깊은 관심과 애정… 실천으로 보여줄 것”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광주 동행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내용에 대해선 입정 과정 속에서 상식선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날 호남 방문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지 닷새만이다.
그는 ‘호남에서 그 전에 비해 변화를 느꼈냐’는 질문엔 "지난번 위령제에 갔다 두번째 방문”이라며 "자연적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한 여러가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호남 동행 의원까지 만들어서 함께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일부 여론조사 결과, TK에서 지지율이 떨어져 집토끼 홀대론이 나온다’고 묻자,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는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수도 있다”며 “그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한 번 설정한 것에 대해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정책협의회에선 "호남은 조선시대까지 전국 세곡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글로벌 첨단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는데, 경제, 사회, 문화적 전통이 깃든 호남지역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노력과 진심은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과거 별다른 혜택 보지 못했던 중소기업들,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틀을 잡을 수 없다”며 "코로나 이후 4차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동화, 로봇, 빅데이터 등을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잘 접목시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존이 가능할 수 있겠냔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광주 방문에는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윤재옥, 이달곤, 김웅, 강대식, 윤두현, 김영식, 김현아 의원 등 '호남 동행’ 의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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