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핼러윈 틀어쥐면서 외식·여행은 독려, 럭비공 대책"
"질병처 따로 중대본 따로, 대통령 말 한마디에 무리수"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8월, 정부는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자초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핼러윈 방역은 틀어쥐면서 외식·여행. 뭉치고 모이는 일은 독려한다"며 "여전히 집단감염은 진행형이고 코로나 확진자는 세자리수다. 어떤 근거로 다시 빗장을 푼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질병청 따로 중대본 따로, 갈지자 정부다. 국민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엿새 전 방역성과 자평하며 다시 외식·관광 소비진작에 동참해달라 하니 무리수를 둔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배후로 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이어 "이 정부 코로나 방역대책은 정확한 데이터·분명한 원칙이 아닌, 정치적 유불리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따라 그때그때 움직이는 느낌"이라며 "코로나로 시름인 국민의 환심만 사려하기 전에, 질병청, 중대본, 정부 입장부터 정리하라. 럭비공 대책 웬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