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룸살롱 접대' 의혹 검사 1명의 실명-사진 공개
"공익적 차원에서 깝니다", 조국 "박훈, 공익이 있다고 판단"
박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모 검사의 실명과 출생지, 생년월일, 경력, 가족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공개한 뒤,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한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깝니다"고 했다.
이어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길 바란다"며, 나 검사가 법정대응을 할 경우 전면전을 펼칠 것임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 법무부가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A변호사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자신의 휴대폰과 컴퓨터 등의 비밀번호를 검찰에 제출해 수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박훈 변호사의 실명 공개. 큰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건의 수사 및 감찰대상자이므로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훈 변호사가 게재한 검사의 사진과 프로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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