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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한-일 법정에 민형사소송"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 국제재판소에도 소송 진행할 것"

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20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려는 데 대해 “제주와 대한민국은 단 한방울의 후쿠시마 오염수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정부는 관련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 나아가 제주도와 대한민국에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오염수 처리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일본 정부가 이 요구를 거부한다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들과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먼저 한일해협연안시도현지사회의(8개도시), 환태평양평화공원도시협의체(7개도시)의 공동행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와 대한민국, 한일 연안주민들을 대표할 주민원고단을 모집해 한일양국 법정에 일본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 이어 국제재판소에도 소송을 진행하겠다. 제주도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전 세계인이 함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마 대한민국 정부는 외교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게 많을 것”이라며 “(제주도는) 당사자로서 지자체이며 주민들을 직접 대변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입장이다. 일본 국내 반대 주민 단체 지자체들, 태평양 연안 도시-단체들과 연대행동을 적극 진행하고 그를 바탕으로 국제 재판, 한일 양국에서의 법정 소송 움직임을 주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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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한국은 원전안하냐

    핵연료봉을 담겻던 물을 버리는것이 한국이잔힌

    한국놈들 g랄떠는기준에서보면

    한국놈들은 버리면 안되는핵오염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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