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봉현 진술 충격적. 즉각 감찰 착수하라"
김봉현의 검사 접대 주장, 강기정 엮기 주장에 즉각 감찰 지시
추 장관은 김 전 회장 주장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보고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추 장관 지시에 따라 ▲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 짜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에 즉각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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