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강남 유흥업소 사용' 고대 교수에 장하성도 포함
정년퇴임으로 징계는 면했으나 도덕성에 큰 타격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써 중징계를 받게 된 고려대 교수들 가운데 장하성 주중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종합감사에서 법인카드 부당 사용으로 중징계받은 교수 중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돼 있다.
장 대사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다 정년 퇴임했다. 2017∼2018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소득주도성장'을 주도됐으며 그후 주중대사로 재직중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대 종합감사에 따르면 고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교내 연구비, 산학협력단 간접비로 써야 할 법인카드 총 6천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2명에게 중징계를, 1명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라고 고대에 통보했다.
장 대사의 경우 중징계 대상이었지만 처분 당시 정년퇴임을 한 상태여서 '불문'(징계하지 않음)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장 대사의 법인카드 유용금액 규모에 대해서도 확인해주기를 거부했다.
고대는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유흥업소 법인카드 지출 등 일부 교수의 비위 사실이 알려지자 감사 대책을 총괄한 기획예산처장과 총무처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장 대사는 정년퇴임을 이유로 징계는 면했으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어 과연 주중대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려대 종합감사에서 법인카드 부당 사용으로 중징계받은 교수 중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돼 있다.
장 대사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다 정년 퇴임했다. 2017∼2018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돼 '소득주도성장'을 주도됐으며 그후 주중대사로 재직중이다.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대 종합감사에 따르면 고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교내 연구비, 산학협력단 간접비로 써야 할 법인카드 총 6천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2명에게 중징계를, 1명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라고 고대에 통보했다.
장 대사의 경우 중징계 대상이었지만 처분 당시 정년퇴임을 한 상태여서 '불문'(징계하지 않음)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장 대사의 법인카드 유용금액 규모에 대해서도 확인해주기를 거부했다.
고대는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유흥업소 법인카드 지출 등 일부 교수의 비위 사실이 알려지자 감사 대책을 총괄한 기획예산처장과 총무처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장 대사는 정년퇴임을 이유로 징계는 면했으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어 과연 주중대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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