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은, 文대통령의 종전선언에 핵무기로 응답"
"김정은의 웃음에선 일말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어"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습적인 열병식. 신형 ICBM과 SLBM, 군사력 행진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김정은의 웃음에선 일말의 죄책감도,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사죄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고맙고,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북한 주민들도 감읍해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은 피눈물이 난다"며 "코로나 비루스 방역이라더니 수만의 군중동원에 마스크 한 장 없다. 그런 북한 앞에 우리 군과 친여방송인은 코로나 방역 때문에 총살했을 것이라는 피가 거꾸로 솟는 대변을 해 왔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빚 많아 월북’이라며 돌아가신 분에 낙인을 찍으면서까지 고수하려 했던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에 김정은은 ‘핵 전략무기’로 화답했다"며 "‘자위적 정당방위수단으로서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북한에 우리 정부는 또 다시 뒤통수를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한 새벽 우리국민의 안전을, 이 나라의 안보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전장을 받았다"면서 "김정은이 던진 위험한 주사위, 대한민국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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