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7명,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검사건수, 평일의 절반 이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3천8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전날 다시 100명대 초반으로 증가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67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93명)보다 26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발생은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0명이었다. 전날(76명)보다 26명 줄었다. 서울의 경우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누적 30명)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게 결정적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19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경기지역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15명이 됐다. 반면에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0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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