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5명, 이틀 연속 100명대 확산세
추석 연휴 앞두고 방역당국 비상. 수도권 신규감염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었다.
지역발생 숫자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영등포구 마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신규감염이 발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는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집단감염이 급확산되고 있는 영향이 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15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세종(3명), 충북·전남(각 1명)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그러나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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