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경, 국회가 약속한 내일 통과시켜야"
통신비 2만원 철회 요구에 대해선 "여야의 작은 견해차" 일축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추경안이 약속된대로 내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추석 전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77만명이 3조8천억원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특수고용노동자와 장기 미취업 청년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작은 견해차가 국민의 절박함보다 우선 할 수 없다"며 야당이 통과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뒤, "4차 추경이 내일 통과돼 추석 전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야당은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정강·정책을 개정하며 경제민주화 구현을 약속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에 찬성 의견을 거듭 밝혔다"며 김 위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면서 "야당이 이번만큼은 달라지길 바란다. 여야가 협력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3법이 처리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임위에서 협의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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