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6명, 전날보다 27명 줄어
수도권, 공장-병원-교회 집단감염 진행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 누적 2만2천78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27명 줄었다.
신규확지자는 이로써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0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총 82명이 발생했다.
전날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세 자릿수(121명)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서울도 다시 50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수도권 외는 전북 7명, 경북 5명, 충북·충남·경남 각 3명,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제주 각 1명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공장, 병원, 교회 감염이 주요인이었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자도 누적 46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17명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자가격리중 경기(5명), 충남(3명), 인천(2명), 부산·대전·전북·경남·제주 (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7명이 됐다. 그러나 위중·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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