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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료인 처벌 원치않아" vs 대전협 "정부와 공개토론"

대화 재개 시사하면서도 '원점 재검토' 명문화 놓고는 평행선

정부여당은 1일 전공의 고발 철회를 시사하는 등 의사들과의 적극 대화 의사를 밝히고 전공의도 정부와의 공개토론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이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전공들이 요구하는 '원점 재검토' 명문화에 대해선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정세균 "의료인 1명도 처벌받길 원치 않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지금 10명의 전공의가 고발돼있는 상태인데, 이번 사태로 희생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단 한 명의 의료인도 처벌을 받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법과 질서를 수호할 기본 책무가 있지만, 정부의 권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는 한 유연한 자세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이 '전공의에 대한 고발을 철회할 수 있다는 거냐'고 묻자, 정 총리는 "'한 사람의 의료인도 희생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말에 담긴 함축적 의미를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다.

그는 "시간이 많지 않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만큼 법과 제도를 벗어나는 일이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전공의들에게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정부와 논의해 좋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겠다. 정부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대화를 통한 해결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계는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약속을 믿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며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자격으로 전공의들과 접촉해온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도 "의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빛이 난다. 환자들에겐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국회 내 논의기구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의장은 앞서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이름을 걸고 강행처리하거나, 이것을 처리하기 위한 어떤 진도도 나가지 않겠다"며 "(의료계가) 들어온 논의체에서 충분히 협의된 제3의 안이 나오면 그것을 법제화해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나 의료계가 합의문에 '원점 재검토'를 명문화해달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선 "원점에서 재검토라는 그 단어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 정부나 국회를 굴복시켰다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느냐"라며 "모든 정책을 진행할 때 소통이 조금 부족했다고 해서 그걸 다 원점에서 철회하라는 방식으로 요구한다면 과연 어느 정부가 견딜 수 있겠냐"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전협 "정부와 토론회 하되, '원점 재검토' 반드시 명분화해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언제든 정부와 공개토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정부가 전공의와의 공개토론회에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찬반공청회를 환영한다"며 "의료계도 원하고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에 정부는, 밤새워 수술하고 있던 전공의를 고발하는 등 공권력 남용과 불통으로 매번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폭압적 공권력 남용을 멈추고 범투위와 성실한 대화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대전협은 그러나 '원점 재검토'가 명문화되지 않는 한,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전협은 이날 전공의, 의대생, 전임의들로 구성된 '젊은 의사 비대위'를 구성하면서 4대 의료정책에 대한 철회 및 원점 재검토 '명문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젊은의사 비대위 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위원장은 결의문에서 "정책 철회 및 원점 재논의 서면합의문이 작성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한 사람도 피해를 입지 않고 병원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섭,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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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0 개 있습니다.

  • 5 0
    의대교수들은 파업할거지?..하면서

    `학생`들에게 파업을 압박하고..
    전공의들은 공산주의식 기명투표로
    이탈자를 적시하는 행태를 하면서
    오히려 정부가 공산주의정책을 한다고
    뒤집어 씌우는데 한국친일매국집단의
    국민기만수법을 배운것아닌가?..

  • 1 0
    의대교수들은 파업할거지?..하면서

    `학생들에게 파업을 압박하고..
    전공의들은 공산주의식 기명투표로
    이탈자를 적시하는 행태를 하면서
    오히려 정부가 공산주의정책을 한다고
    뒤집어 씌우는데 한국친일매국집단의
    국민기만수법을 배운것아닌가?..

  • 1 0
    의대교수들은 파업할거지?..하면서

    학생들에게 파업을 압박하고..
    전공의들은 공산주의식 기명투표로
    이탈자를 적시하는 행태를 하면서
    오히려 정부가 공산주의정책을 한다고
    뒤집어 씌우는데 한국친일매국집단의
    국민기만수법을 배운것아닌가?..

  • 1 0
    더 강하게 나가라

    대국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라
    결국은 여론 싸움이다
    칼은 누가 쥐었다
    의사가 쥐고 있다
    함부로 절대 믿을 수 없는자듥의 사설에 속아
    칼을 양보해서는 안될 것이며
    저들의 속성상 반드시 보복할 것이니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 1 0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1 0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1 0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1 0
    대개 파업은 자신의생명을 걸고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의 생명을 걸고 파업한다는
    차이가 있는데..
    명분이고 뭐고 이것은 그냥 범죄라고 생각한다..
    교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코로나 창궐위기에
    예배강요하는 일부 개신교지도자도 마찬가지..

  • 0 0
    응급실찾다 40대남성 결국 사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artid=202008280906001&code=940100
    `치료가능한 병원 찾아 3시간 헤맨 40대 남성, 결국 사망

  • 1 0
    부동산정책 5가지를 함께 추진해야한다

    [`선대인` 경제연구소장]
    1. 세종시 행정수도이전
    2. 분양가 상한제 실행
    3. 부동산임대사업특별법 삭제
    4. 공시지가를 실거래가 80-90%로 조정
    5. 분양권 저금리담보대출을 만든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변경하면서 주택대출상환시 원리금상환을 명시..

  • 1 0
    지방 병원장은 의사부족하다고 하는데

    `수도권`에는 의사가 넘쳐난다..
    결국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과 맥락이 같은 문제다..
    파업중인 의사들은 이것을 알것인데..
    도데체 왜 그러나?..
    그리고 의사확충해서 지방근무 의무 10년으로 해도
    인턴 레지던트 5년 전임의2년 군복무 3년(보건소근무 포함)
    하면 10년이 가버리는데 언제 지방근무 하나?..
    이문제도 보완해야한다..

  • 1 0
    개독교 참수

    간단해
    매일 매일 반정부 투쟁으로 데모하는 개독교 집단
    모두 이번에 구상권 청구하고 구속시켜 몰락시켜야

  • 2 0
    애국시민

    의료정책은 의사 허가받고, 중개수수료는 복덕방 허가 받고, 노동정책과 교육정책은 노조 허가 받고, 유치원문제는 유치원장들 허가 받고.... 군인들도 군대문제는 사전에 허가 받고 집행하라고 파업을 하지 않을 까 겁난다. 힘없는 서민들은 어디 가서 호소하나. 하필 지금 아파서 치료 못받고 죽는 힘 없는 사람들만 불쌍하지.

  • 3 1
    범법자

    건방진새끼들 너희들은 어미애비도
    없니 호로자식들 돈벌이에 눈이멀어
    보이는게없지
    니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이 잘못됐어
    기관총있으면 쓰러버리고 싶어
    니들 부모들이 잘못키웠어
    나쁜새끼들

  • 3 1
    정정당당

    의사버러지들의 단체행동은 의료쿠데타, 의료테러다.
    테러방지법과 의료법 개정하여 의사들의 살인데모 단체행동을 테러행위로 법 개정하고, 의사 테러시 의사 가족들 모든 진료 징벌적 불가 및 특공대 투입 주동자 긴급체포, 영구 면허정지시키고, 살인데모 피해에 따른 5~10배 징벌적 손해배상 처벌해야 한다. 의료기사법 고쳐 의료기사 지도권도 없애야 한다.

  • 3 0
    정말 건방진 놈들 아닙니까?

    대한민국에서 불법 파업을 하고도 저토록 오만할 수 있는 이익집단이 의사들 말고 또 있을까요? 민주노총이 강성이라 하더라도 저정도로는 얼굴이 두껍지 않습니다. 적어도 국민의 눈치보는 척이라도 합니다. 하지만 저 의사라는 것들은 정부라면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건방지기 이를 데 없습니다. 왠 줄 압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새

  • 2 1
    의사 해고하라 .

    의사 파업 , 정당하다 생각하나 ?
    더러운 인간 쓰레기 ...
    죽어가는 생명 , 거부하는 인간은 의사되면 안된다 .
    학교 법인 , 사명감없는 의사 , 해고하라 .
    한편으론 , 교수 노ㅁ들이 더 나쁘다 .

  • 3 1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1 3
    같은국민

    정부정책에 반대하면 이렇게 심하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뭐묻은* 뭐묻은* 나무란다고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다.
    부동산으로 졸부가 된 사람들은
    부러워하며 ~~
    부동산정책도
    의료정책도
    원인을 제공한 쪽이 어디인지 생각보길 바란다.

  • 1 0
    부동산정책 5가지를 함께 추진해야한다

    [`선대인 경제연구소장]
    1. 세종시 행정수도이전
    2. 분양가 상한제 실행
    3. 부동산임대사업특별법 삭제
    4. 공시지가를 실거래가 80-90%로 조정
    5. 분양권 저금리담보대출을 만든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변경하면서 주택대출상환시 원리금상환을 명시..

  • 4 0
    지방 병원장은 의사부족하다고 하는데

    `수도권에는 의사가 넘쳐난다..
    결국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과 맥락이 같은 문제다..
    파업중인 의사들은 이것을 알것인데..
    도데체 왜 그러나?..
    그리고 의사확충해서 지방근무 의무 10년으로 해도
    인턴 레지던트 5년 전임의2년 군복무 3년(보건소근무 포함)
    하면 10년이 가버리는데 언제 지방근무 하나?..
    이문제도 보완해야한다..

  • 2 1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4 0
    정세균 총리 물러서지마라

    정세균 총리 물러서지마라 조선놈들은 말로 해서은 안든는다 비상 계엄령이라도 내려 요자식들 군화발로 목아지발바버리고 총칼로 공산군 무찌르드시 총칼로 요놈들 대갈통을 부셔버려라

  • 4 0
    대개 파업은 자신의생명을 걸고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의 생명을 걸고 파업한다는
    차이가 있는데..
    명분이고 뭐고 이것은 그냥 범죄라고 생각한다..
    교인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코로나 창궐위기에
    예배강요하는 일부 개신교지도자도 마찬가지..

  • 3 0
    응급실찾다 40대남성 결국 사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artid=202008280906001&code=940100
    치료가능한 병원 찾아 3시간 헤맨 40대 남성, 결국 사망

  • 4 0
    의협이 코로나 위험기간만 유예하자고

    정부와 협상한것을 전공의들이
    묻지마 묵살한것아닌가?..
    명분은 그 어디에도 없고..
    결국 국민들에게 협박를 하겠다는 말 아닌가?..
    이런것을 범죄라고 한다..

  • 1 0
    부동산정책 5가지를 함께 추진해야한다

    [선대인 경제연구소장]
    1. 세종시 행정수도이전
    2. 분양가 상한제 실행
    3. 부동산임대사업특별법 삭제
    4. 공시지가를 실거래가 80-90%로 조정
    5. 분양권 저금리담보대출을 만든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변경하면서 주택대출상환시 원리금상환을 명시..

  • 2 0
    지방 병원장은 의사부족하다고 하는데

    수도권에는 의사가 넘쳐난다..
    결국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과 맥락이 같은 문제다..
    파업중인 의사들은 이것을 알것인데..
    도데체 왜 그러나?..
    그리고 의사확충해서 지방근무 의무 10년으로 해도
    인턴 레지던트 5년 전임의2년 군복무 3년(보건소근무 포함)
    하면 10년이 가버리는데 언제 지방근무 하나?..
    이문제도 보완해야한다..

  • 3 0
    중환자는 대개 노인이나 만성기저질환

    이 많은데..
    [만성]이라는 말에..이미 고령층이
    주로 중환자가 되고 사망한다는 뜻이 있다고 보면된다..
    일본 아베가 코로나를 방치해서..
    연금받는 고령층을 제거하려고한 이유가
    바로 이런것 때문이고..

  • 0 4
    나그네

    젊은 의사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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