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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하동.구례.천안 호우 피해현장 방문

김정숙 여사는 철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 전남 구례, 충남 천안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TX로 이동해 12시 20분께 하동 화개장터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9시간 동안 3개 시군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화개장터에서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피해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간담회에 들어가지 못한 하영제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정훈 경남도의원의 항의로 소란을 빚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평소에도 감당이 안 되는 피해인데 관광에 대비해 물건을 넣은 상황에서 피해를 입었다"면서 "화개장터는 영호남의 상징으로 국민들이 사랑하는 곳인데 피해가 나서 안타깝다"고 위로했다.

이어 "와서 보니 역시 지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원이 얼마나 속도 있게 빠르게 되느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속도 있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후 곧바로 20개 마을 1천31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전남 구례군의 5일시장으로 이동해 피해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방문이 군민들에게 희망이나 격려가 되고, 무엇보다 시급한 행정.재정 지원이 빠르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다"며 "눈으로만 봐도 특별재난지역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루빨리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에 지원 금액도 기준을 높이고, 그밖에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 잃지 마시고 꼭 좀 힘을 내시기 바란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직후 제방 및 도로 유실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마지막 방문지인 천안으로 이동, 호우 피해농가와 병천천 제방을 둘러보고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 방문은 비서관급으로 최소 인원만 수행토록 했고, 영남․호남․충청을 하루에 다 가는 것도 이례적"이라며 "KTX로 이동 중에 보고받은 것도, 시간을 아끼고 현장 방문에 충실하기 위해 KTX에서 보고받고 식사도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김정숙 여사도 문 대통령 일정과 별도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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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김상조 김현미 홍남기 좀 짤라라 ㅅㅂ

    이 세 엿놈들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
    부동산 망국병도 못 고치면서.. 무슨..
    니미럴.. 쑈쑈쑈 하러 다니지 말고..
    우선.. 세 연놈들좀 짤라라.. 제발..
    문통아.. 걱정된다.. 퇴임후가.. 니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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