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진웅 "압수수색 방해 한동훈 제지하는 과정에 물리적 접촉"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29일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 발생한 폭행사태와 관련,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한동훈 검사장의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접촉이 있었다"며 한 검사장이 원인 제공자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정 부장검사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 전문.

[입장문]

정진웅 검사입니다.

금일 오전 11시경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중 압수수색을 방해하는 한동훈 검사장의 행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접촉이 있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이 휴대폰과 관련된 정보였기에 변호인 참여를 위한 연락을 사무실 전화로 하기를 요청하였으나, 한동훈 검사장이 휴대폰을 하기를 원해서 본인 휴대전화로 연락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검사장이 무언가를 입력하는 행태를 보여 무엇을 입력하는지 확인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를 돌아 한동훈 검사장 오른 편에 서서 보니 한동훈 검사장이 앉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었고 마지막 한 자리를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자리를 입력하면 압수하려는 압수물 삭제 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제가 긴급히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면서 한동훈 검사장으로부터 휴대폰을 직접 압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검사장은 앉은 채로 휴대폰 쥔 손을 반대편으로 뻗으면서 휴대폰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했고, 제가 한동훈 검사장 쪽으로 팔을 뻗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저와 한동훈 검사장이 함께 소파와 탁자 사이의 바닥으로 넘어졌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넘어진 상태에서도 휴대폰을 움켜쥐고 주지 않으려고 완강히 거부하여 실랑이를 벌이다 휴대폰을 확보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동훈 검사장의 압수 거부 행위를 제지하면서 압수 대상물을 실효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이었을 뿐 제가 탁자 너머로 몸을 날리거나 일부러 한동훈 검사장의 팔과 어깨를 움켜쥐거나 밀어 넘어뜨린 사실은 없습니다.

저는 수사책임자로서 검찰수사심의위 이전에 발부받았던 압수영장 집행을 마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동훈 검사장의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 긴장이 풀리면서 팔과 다리의 통증 및 전신근육통 증상을 느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아갔고, 진찰한 의사가 혈압이 급상승하여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전원 조치를 하여 현재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상태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한동훈 검사장이 제가 ‘독직폭행’하였다는 식의 일방적인 주장과 함께 고소를 제기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에 대해서는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생각하여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박도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2
    정진웅 과잉충성이 빚은 촌극

    전라도 출신 검사들이 오버하는 것 같다,권불십년이라...문구라 권력도 길어보았자 2년 정도인데...정검사가 과실을 범했다,

  • 2 2
    views

    정진웅 좀 모자란 사람같다!
    검사가 되기에는 격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고생이 많다.

  • 4 3
    워매

    정진웅 검사 나으리?
    한동훈이 특수부 출신이죠잉?
    포렌식하면 삭제된 거 다 복원된다는 사실을
    울 나으리도 잘 알건디,
    뭐 소리당가요?
    이래서 우덜 고향 사람들이 욕먹는당께로.
    쪼까 자중 부탁허요.

  • 7 9
    윤석열 장모건은 수사 안하냐???

    표창장 위조보다..
    잔고위조증명서가.. 더 작냐???
    그걸로.. 해처먹은 돈은 얼만데..
    수사는 커녕..
    니 (석녈)이 빽으로..
    아직도 미적미적이냐..
    ㅅ입새꺄..
    넌.. 공수처 수사대상 1호다..
    그리고 니 똘마니.. 한똥후니가.. 2호다
    기다려라.. 내가 그리 만들어 줄테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