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타다 금지법' 통과에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
"서비스를 문 닫게 한다", 타다 서비스 중단 선언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법사위도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겠다고 결정을 했다. 내일 본회의에서 ‘타다금지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사법부의 판단에도 불복해서 이 어려운 경제위기에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과 스타트업의 일자리를 없애버리는 입법에 앞장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미래의 편에, 국민의 편에 서야할 정부와 국회가 170만명의 국민의 이동을 책임졌던 서비스를 문닫게 한다"며 타다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국토교통부와 국회는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고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렸다. 참담하다"며 거듭 정부와 국회를 질타한 뒤,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이용자들, 스타트업 동료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이 엄혹한 시기에 갑자기 생계를 위협받게 된 드라이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혁신을 지지해주신 더 많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진심으로 고맙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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