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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文정권, 백두혈통에 머리 조아리다 걷어차여"

"이번에는 저능하단다. 북한 막말 또하나 추가"

미래통합당은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원색비난한 데 대해 "이번에는 저능하단다. 오지랖, 삶은 소대가리, 바보, 개, 도적에 이어 어제 또다시 북한의 막말 하나가 더 추가됐다"고 힐난했다.

전희경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시진핑 주석 앞에서 비굴할 정도로 공손하던 김여정이 대한민국을 향해 기고만장 독설을 쏟아냈으니 얼마나 극과 극인가. 대한민국 국격에 관한 일이며, 문재인 정권이 백두혈통에 머리 조아리다 걷어차인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어제 통일부는 대북 개별관광과 남북 접경지역 및 보건 분야 협력을 올해 주요 업무과제로 확정하겠다며 답답한 소리를 해대고 있다. 외교부도 이날 `한반도 대화 모멘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헛된 희망을 밝혔다"며 "무기 들고 협박까지 할 정도로 싫다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하고 매달리는 이 굴욕적인 행태가 어떻게 자주국가일 수 있으며, 굳건한 안보의식일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의 의지는 우리와 같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8천만 겨레의 공동 안전 운운하다가 5천만 우리 국민의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라며 "제발 문정권은 국정의 최우선을 자국민 보호에 두라"고 촉구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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