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준석-김병민-김재섭 '30대 청년공천' 확정
김형오 “의원 세비 삭감 서약 받고 공천장 수여할 것"
이준석 최고위원은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며, 김병민 교수는 5호 인재케이스이며, 김재섭 대표는 통합당 출범 직전 합류한 청년정당 창당준비위원장 출신이다.
최연우 통합당 공관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퓨처메이커(FM), 즉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만 45세 미만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희망지역구를 접수받아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쳐 엄정하게 선발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을 받는 후보들에게 세가지 서약을 받고 공천장을 수여하기로 했다”며 "첫째, 국회의원 의원직 수행에 따르는 예산, 경비 삭감에 앞장서도록 한다. 그 일환으로 국회의원 세비를 삭감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며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까진 매월 세비의 30%를 성금으로 기부토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9명으로 구성된 보좌진 수를 줄이겠다. 이를 대신해 줄인 숫자만큼 입법조사처나 예산정책처 등 국회의원을 지원하는 사무처 인원으로 확대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 혐오 발언이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을 할 경우 세비 전액을 반납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 윤리특위와 당 윤리위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셋째, 대의민주주의와 당내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설 것이며 여야를 불문하고 이에 반하는 행태에 대해선 강력하게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선 "오늘은 더 이상 발표가 없을 것”이라며 "내일 이후에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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