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한미연합훈련 축소 검토", 정경두 "한국 코로나 굉장히 심각"
주한미군 가족 감염에 주한미군 초비상
에스퍼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거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경두 국방장관도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 합참의장 간에 충분하게 상황을 파악해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현재 한국 일반 군부대 훈련도 부대 간 이동이나 이런 것들을 금지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전날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나자, 위험경보를 '높음'으로 상향하는 등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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