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이건 보건재앙,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상향해야"
"1차 방역에 실패했다는 점 인정해야"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회의에서 "국민들의 공포심이 커지며 경제마저 얼어붙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이미 지적했던 헌정재앙, 민생재앙, 안보재앙 등 3대재앙에 이어 보건재앙"이라며 "초기대응에 미숙하고 1차 방역에 실패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책을 새로 짜야한다"고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때 '메르스 전파자는 정부 자신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당시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더이상 중국 눈치 보지 말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인 유학생 관리 책임도 대학에 전가하지말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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