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세훈-나경원-신상진-허용범 단수공천 확정”
“통합신당 합류하는 자들 한국당에 공천 신청해도 무방"
김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 용산과 파주을은 후보들이 9명, 10명이 돼 너무 많아 여론조사를 할 수 없어서 4∼5명으로 후보를 줄여 조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 공천 신청에 대해선 "본래 17일까지 받기로 했는데 통합추진위원회 쪽 요청이 있어서 18일 오전까지로 연장한다”며 여러사정을 감안해 우리 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해도 좋고 기존의 통합신당의 대상이 되는 그 당을 통해서 우리 쪽으로 공천을 신청해도 관계 없다”고 밝혔다.
이인실 공천관리위원은 “기존에 해 온 총선기획단 논의를 보니 겉으로는 50% 가점이 돼 있지만 그 정도로 신인이 들어오기 어려울 거 같아서 비율이 아닌 기본 점수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며 "34세 미만 청년에 정치신인이면 최대 20점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추위 쪽의 공관위원 확대 요구에 대해선 "공관위가 특정 세력이나 정파를 대변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라며 "저를 비롯해 공관위원이 계보, 계파 이익을 위한다면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애초에 그런 다짐에서 출발했다는 걸 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지역을 묻는 질문엔 “지금 심사가 시작됐다. 심사하는 서류들이 많아 계속 꼬박 하루 정도가 걸린다”며 “그 분들 입장에서도 심사 서류를 냈는데 심사도 하지 않고 '어디다가 어떻게 공관위원들이 한다’ 이건 있을 수 있는 일이겠나. 우리당에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만 있는 게 아니다. 순서대로 가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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