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서울시민 과반 "보수통합 찬성, 정부여당 심판선거"
비례정당투표시 민주당 28.6%, 한국당 22.1%, 정의당 13.5%
11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따르면, <뉴스1> 의뢰로 8~9일 이틀간 서울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35%로 선두였다.
이어 자유한국당(18.9%), 정의당(8.3%), 새로운보수당(3.0%), 바른미래당(1.6%), 대안신당(0.5%), 민주평화당(0.3%), 우리공화당(0.2%)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3%, 없다·모름·무응답은 30.9%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민주당 28.6%, 한국당 22.1%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13.5%), 새로운보수당(3.9%), 바른미래당(1.5%), 민주평화당(0.8%), 대안신당(0.5%), 우리공화당(0.1%)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3.2%, 없다·모름·무응답은(25.8%)다.
민주당 지지층의 18.2%가 비례대표 투표 정당으로 정의당을 꼽으면서 지지도가 분산됐기 때문.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응답이 55.6%로 과반에 달했다.
'야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답변은 30.9%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13.5%였다.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51.4%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4.7%였고 모름·무응답은 13.9%였다.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32.2%로 1위였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1.7%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심권(종로·중구·용산)에서는 이 전 총리 19.0%, 황 대표 17.1%로 격차가 1.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4.2%, 이재명 4.0%, 유승민 2.9%, 박원순 2.7%, 심상정 2.5%, 홍준표 2.5%, 오세훈 2.0%, 추미애 1.6%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태도유보층도 31.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0.6%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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