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현미, 동네물 나쁘게 만든 게 누구냐"
김현미의 "동네물 많이 나빠졌네' 발언 파문 확산
황규안 한국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김 장관 발언을 질타하며 "불출마 선언과 함께 눈물까지 흘리며 '어디에 있더라도 우리 사랑하는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들과 늘 이어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지역구에서 말이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김 장관 말대로 동네물이 나빠졌다면 누가 나빠지게 했는지 명확히 밝히고 가라"면서 "그저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꿈을 꾼 주민들인가. 아니면 서민들을 투기꾼으로 몰며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토부장관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제 김 장관의 진심은 온 국민이 알게 됐으니, 지역구에 대한 거짓사랑, 거짓고백 그만두고 미련도 다 버리시라"며 "남은 기간 장관직에 매진하며 민생을 챙기는 것만이 그나마 3선 의원을 만들어준 지역구민들에게 사죄하고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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