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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민간인 불법사찰' 폭로 장진수 총선 출마

"민주당의 혁신 아이콘 돼 개혁바람 일으킬 것"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을 폭로한 장진수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이 13일 "제2의 고향인 의왕·과천시 국회의원 선거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장 전 보좌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MB정부 시절 국무총리실의 평범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증거인멸 사건을 겪었다"며 "공무원들이 그같은 부정한 권력의 안위를 지키는 호위병이 된다면 그것은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불행이 된다는 사실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21대 총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개혁 바람을 일으키고, 당내에서 혁신 아이콘이 되겠다"며 "지금 국회는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확실한 수단인 공익제보, 내부고발 등에 관해 역량 있는 전문가가 제대로 없는 실정"이라며 자신이 21대 국회에 필요한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그는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를 없앤 혐의(증거인멸 및 공용물건손상)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아 공무원 신분을 빼앗겼다. 그후 권은희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입법보조원, 전국공무원 노조 연구원을 거쳐 2017년 대선때 문재인 대선 캠프의 총무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민주연구원에서 정책연구 업무를 수행했다.
강주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반드시 당선되시길...

    이런 용기있고 정의로운분이 반드시
    당선되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뀌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곳으로 탈바꿈되어야죠.

  • 5 0
    정의

    꼭 당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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