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당정청 어벤저스' 모두 나선 것 보니 급박한가 보다"
"이해찬 등, 야바위판 주위에서 바람잡는 사람들"
진 전 교수는 이 대표 발언을 거론한 뒤, "추미애, 이낙연, 이해찬, 이인영, 홍익표, 이재정에 청와대.... 전방위적 압박이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임기가 2년 보장되어 있습니다. 물러나게 하려면 사실상 자진사퇴 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라면서 "사퇴하도록 압박하려면 뭔가 꼬투리 잡을 게 필요하고, 그래서 '항명'이라고들 단체로 트집잡고 나선 것이겠죠"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야바위판에 가면 판 주위에 바람잡는 사람들 있죠. 이 분들, 그거 하는 거라 보면 됩니다"라며 이 대표 등을 '바람잡이'로 규정한 뒤, "하나의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이거 영락 없이 '배 째라고 하면 지긋이 째드리겠다'던 그 분의 행태를 빼닮았습니다"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참여정부때 '배 째라' 발언 파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나아가 "당정청의 어벤저스들이 모두 나선 것을 보니, 돌아가는 상황이 급박하긴 한 모양"이라며 "윤석열 총장, 좌고우면할 것 없이 오직 나라를 위하여 무쇠의 뿔처럼 밀고 나가세요"라며 윤 총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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