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절대로 핵무기 갖지 못할 것"
무디스 "중동 장기적 분쟁, 글로벌 경제에 심대한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문자'로 이같이 말했다.
이란이 미국의 솔레이마니 장군 살해에 강력 반발하며 핵합의 파기를 전격 선언하면서 이란이 빠르면 1년 반 이내에 핵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자 긴급 진화에 나선 셈.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향후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미국이 이란의 핵개발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등, 중동 위기는 더욱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긴장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양상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장기적인 분쟁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중동 지역의 갈등이 지속한다면 글로벌 경제과 금융에 심대한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등, '트럼프발 악재'는 연초부터 세계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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