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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7개월만에 2,200선 돌파

환율은 5원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활기

코스피가 20일 경기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7개월여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5%) 오른 2,204.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2일(2,212.75)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천656억원, 1천2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3천14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9%) 오른 649.7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0원 내린 1,16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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