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조폭 유착 의혹' 보도 SBS 상대소송서 패소
형사재판은 2심 진행중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이날 은 시장이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PD에게 5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7월 21일 방송에서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은 시장 측은 방송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그해 8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은 시장은 지난 4월 첫 변론기일에 참석해 "방송에서 다뤄진 의혹 내용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기간에 모두 해명했다"며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었다.
한편 검찰도 지난해말 은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9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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