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산구청장, 민주당 압박에 열흘만에 총선 포기
당의 불출마 압박에 백기...靑 출신 권혁기 출마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16일 "당의 단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판단을 했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누구보다 용산을 사랑하는 용산사람으로 더 넓은 관점에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용산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태려 했다. 하지만 결국은 당이 우선"이라며 당이 출마를 만류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성 구청장은 지난 9일 용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 중도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이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할 경우 받는 경선 감산비율을 30%로 대폭 높이는 등 현역 단체장의 총선 출마를 사실상 가로막았지만 강행의사를 밝혔던 것.
그러나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출마 자제를 요구한 데 이어, 이날 자당 소속 용산구의회 의원 6명 전원이 구청장실을 점거하며 중도사퇴 철회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용산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로 진 장관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누구보다 용산을 사랑하는 용산사람으로 더 넓은 관점에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용산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힘을 보태려 했다. 하지만 결국은 당이 우선"이라며 당이 출마를 만류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성 구청장은 지난 9일 용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구청장직 중도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이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할 경우 받는 경선 감산비율을 30%로 대폭 높이는 등 현역 단체장의 총선 출마를 사실상 가로막았지만 강행의사를 밝혔던 것.
그러나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출마 자제를 요구한 데 이어, 이날 자당 소속 용산구의회 의원 6명 전원이 구청장실을 점거하며 중도사퇴 철회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용산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로 진 장관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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