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이혼하겠다", 1조원대 재산분할 요구
최태원측 "선대에서 물려받은 재산, 노소영 기여한 바 없다"
최태원(59)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을 거부해온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을 하겠다"며 1조원대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4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약 1조4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액수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이 재산이 대부분 선대 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 재산으로 노 관장이 전혀 기여한 바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뒤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노 관장은 4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중 42.29%를 분할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약 1조4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액수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이 재산이 대부분 선대 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 재산으로 노 관장이 전혀 기여한 바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부부의 이혼소송은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뒤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함에 따라 정식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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