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인영, 선거법·공수처 맞짱토론하자"
"국회 봉쇄한 문희상, 사과 넘어 자리에서 물러나야"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엣 열린 '문희상 민주당 본회의 봉쇄 규탄대회'에서 "우리는 민주당이 최소한의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보장하고 법안을 처리한다고 제안도 했고 어제는 민식이법을 원포인트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를 열자고도 했지만 여당은 응답하지 않고 감성팔만이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우리의 평화롭고 합밥적인 저항수단을 봉쇄하고 독재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국회의장은 당연히 사과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공조로 법안과 예산을 처리하려는 데 대해선 "4+1 협의체에 무슨 근거가 있고 무슨 권한이 있는가"라며 "이제 예산도 '4+1'에서 하겠다는데 이는 예산 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수처가 설치되면 친문은 있는 죄는 꽁꽁 덮어버리고 반문에게는 없는 죄도 만들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청와대는 백원우 별동대 같은 것을 가동해서 제2의 김기현, 제3의 김기현을 만들어 4.15 선거를 4.15 부정선거로 획책할 것이 짐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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