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천730억 '매물 폭탄'에 코스피 2,100 붕괴
외국인 11거래일새 2조 가까이 매도 행진
외국인 매물 폭탄에 21일 코스피 2,100선이 무너지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2포인트(1.35%) 내린 2,096.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1일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20여일만에 다시 2,00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5천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8월 6일(6천51억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대 매도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 이 기간중 1조9천2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 7월 31일∼8월 19일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에 해당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33억원, 2천642억원을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매도의 최대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이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되면서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진 게 결정적이었다.
아울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하면서 한미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조선일보>의 주한미군 1대여단 철수 검토 보도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13.88포인트(2.14%) 급락한 635.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대거매도 등에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0원 급등한 1,178.1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2포인트(1.35%) 내린 2,096.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1일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20여일만에 다시 2,00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5천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8월 6일(6천51억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대 매도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 이 기간중 1조9천2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지난 7월 31일∼8월 19일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에 해당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533억원, 2천642억원을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매도의 최대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이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되면서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진 게 결정적이었다.
아울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임박하면서 한미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조선일보>의 주한미군 1대여단 철수 검토 보도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13.88포인트(2.14%) 급락한 635.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대거매도 등에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0원 급등한 1,17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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