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자장관, 정몽구 구속 반대입장 피력
"외부적으로 어려움 많은데 실물경제 걸림돌 될까봐"
열린우리당 의원인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26일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검찰수사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 아니냐는 논란을 자초했다.
정 장관은 이날 YTN '시사 클로즈업' 프로그램에 출연, 정몽구 회장 구속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문제다. 법을 집행하는 사정당국에서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산자부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부적으로도 환율이나 유가라든지 어려움이 많은데 혹시라도 이런 것들이 실물경제에 걸림돌이 되거나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고 구속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문제들도 좀 잘 배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정몽구 회장 구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국제유가와 관련 "현재 감내하기 어려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내달초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핵문제 처리가 잘 안되면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국제경제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경제관련 부처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입장 표명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까지 했던 현역정치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검찰이 외압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YTN '시사 클로즈업' 프로그램에 출연, 정몽구 회장 구속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문제다. 법을 집행하는 사정당국에서 엄정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산자부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모처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외부적으로도 환율이나 유가라든지 어려움이 많은데 혹시라도 이런 것들이 실물경제에 걸림돌이 되거나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고 구속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문제들도 좀 잘 배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정몽구 회장 구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또 국제유가와 관련 "현재 감내하기 어려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내달초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핵문제 처리가 잘 안되면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해, 국제경제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경제관련 부처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입장 표명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까지 했던 현역정치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검찰이 외압으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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