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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재명에게 "경기화폐-광역버스 지원하겠다"

민주당-경기도, 화기애애 분위기 속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경기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살처분 시스템 개선,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예산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 지도부의 노력과 경기도 의원의 노력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14조 1천억원의 국비를 올해 확보해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당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경기도에서 시작한 지역화폐 발행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장되도록 대표와 지도부가 애써줘 대한민국의 대세가 됐는데, 내년도에는 정부 지원 예산규모가 예측보다 지나치게 작아 우려가 된다"며 "또 대한민국 주택 문제는 결국 공공임대주택 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공급여력을 갖고 있음에도 정부규제로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어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문제도 사무만 국가가 하고 비용은 지방이 다 내라는 건 옳지 않다"며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중에 비용도 국가가 부담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양돈농가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많이 둔화돼 피해가 컸다"며 "조류독감 등 살처분하는 데 공무원들의 심리적 트라우마도 심하고 처리방법도 너무 동물에게 가혹해서 처리방식 등을 놓고 당정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지역화폐가 빠르게 자리잡았는데 전국적으로 보급되게 당에서도 적극 챙기고 이에 따른 국비 추가지원도 당정 간 협의를 하겠다"며 "경기도는 심각한 게 교통난인데 광역버스 국가사업화도 비용을 지방이 내게 하는 게 정책적으로 합리적인 것 같지는 않다.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 내년도 예산안의 경기도 지원국비가 현재 15조 1천억이 확보됐다"며 "경기도 사상 최초로 내년도 국비 15조원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라고 당의 배려를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가는구름

    대한민국 주택 문제는 결국 공공임대주택 부족...정확한 진단이라 생각합니다.
    몰라서 못하는 건지, 알고도 안하는 건지...은평뉴타운,상암,판교 등등...땅장사 안하고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했으면 이렇게 집 때문에 결혼 못하고 애 안낳는 사태는 줄었겠지요. 출산율 올린다고 엄한데 쓰는 돈 모아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합시다

  • 2 4
    럼프

    돈은 김정은이 퍼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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