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5당 대표 10일 만찬회동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성격, 각종 정치현안 논의될 듯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강기정 정무수석을 통해 여야 대표들에게 만찬회동을 제안했다.
만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심상정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두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은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등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전망이다.
문 대통령 역시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국정운영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만난 이후 115일 만이고,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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