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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유럽-일본-한국과 좋은 대화", 자동차 보복관세 철회?

아직 합의 도출 못한 유럽연합 압박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우리는 유럽과 일본, 한국의 친구들과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며 자동차 보복관세 백지화를 시사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나라들은 주요한 자동차 생산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우리의 희망은 자본투자 계획에 대해 개별 기업과 가져온 협상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완전히는 물론 부분적으로도 시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결실을 보는 것"이라고 덧붙여,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유럽연합에 결단을 압박했다.

미국은 한국, 일본과는 이미 자동차협상을 완료한 상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수입차와 부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5월 18일까지 25%의 보복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했지만 결정 시기를 180일 한 차례 연장해 이달 13일이 시한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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