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통령 제안대로 여야정 협의체-대표회동 갖자"
"언제까지나 한국당 일방적 주장 듣고 있을 수 없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협치 복원을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다시 가동해야 한다. 지난해 11월이후 1년가까이 여야정 협의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여야 정당대표회동도 올해 7월 만난 게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법-검찰개혁법안 협상과 관련해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는 여야가 합의해 국회 선진화법으로 정한 법적 강제절차"라며 "언제까지나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주장만 듣고 있을 수 없다. 교섭단체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들의 의견도 우리는 청취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뺀 여야4당간 협상 추진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 여야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을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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