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해 "획기적인 것을 가지고 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낙연 총리를 되게 신뢰를 하죠, 일본의 많은 분들이. 또 일본을 잘 아시는 분이고 해서 이낙연 총리하고 대화가 되죠. 지인들도 많고 해서 많은 역할을 하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의 24일 회동에 대해선 "이번에 깊은 얘기는 못할 거예요. 양국 간의 우호 관계 증인 이 차원에서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실무자 선에서 큰 그림은 가지고 갈 것"이라며 "지소미아하고 백색국가 (배제) 철회 동시에 해결하자, 이런 식의 큰 그림은 가지고 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회담하는 것은 어느 정도 도출됐을 때에 정상회담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시작 아니겠나"라며 "시작해서 그다음에는 계속 대화해 나가면서 뭔가 그림을 그려냈을 때 이걸 가지고 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