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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노동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차차 줄여야"

이장우 "관제일자리만 늘어" vs 이재갑 "40대 빼고 모두 증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계속 줄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자리안정자금 누적 지급액인 8조원은 F-35A 스텔스기를 70대를 도입해 대한민국 공군의 한을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며 축소 필요성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50~60대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대부분이 20만원 내외인 '단기알바'고 관제 일자리인데, 이것을 고용이 개선됐다고 얘기한다"며 "정부가 '조국'스럽게 거짓말하고 위선하고 국민을 속이려 하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이재갑 장관은 "최근 고용 통계는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40대의 경우 고용률이 증가세로 반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연령대는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8월 고용통계를 근거로 반박했다.

그는 노인일자리 증가에 대해서도 "60대 이상의 경우 인구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60대 취업자도 대부분 정부의 노인 일자리와 관련된 업종보다는 숙박음식업 등 (정부 사업과) 관련이 없는 업종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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