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40, 열흘새 '조국 반대'가 '찬성' 추월
조국 고향 PK의 부정여론, 전국 최고로 높아져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8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55.5%,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3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이는 조 장관 임명일인 9일 조사때 '부정 49.6% 긍정 46.6%'로 3.0%포인트였던 격차가 20.2%포인트로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격차가 크게 벌어진 데에는 2040대가 결정적이었다.
20대는 '긍정 51.8% 부정 44.0%'였던 것이 '긍정 28.7% 부정 50.4%'로 뒤집어졌다.
30대는 역전 현상이 더 두드러져, '긍정 62.3% 부정 32.3%'였던 것이 '긍정 31.8% 부정 53.3%'로 바뀌었다.
40대는 '긍정 53.6% 부정 45.2%'였던 것이 '긍정 48.3% 부정 49.7%'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부정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세이상은 큰 변화없이 계속 부정이 긍정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조 장관 고향인 부산·울산·경남(부정 62.7% 긍정 33.7%)에서 가장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열흘 전에는 대구경북의 부정평가가 전국 최고였다.
이어 대구·경북(부정 57.6% 긍정 27.9%), 경기·인천(부정 58.3% 긍정 31.8%), 서울(부정 57.4% 긍정 37.3%), 대전·세종·충청(부정 53.5% 긍정 37.8%) 순이었다. 서울과 충청권은 열흘 전 조사때는 긍정이 부정보다 높았었다.
광주·전라(부정 35.8% vs 긍정 50.1%)만 여전히 긍정이 높았으나, 긍정여론이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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